주식 시장은 침체장과 상승장의 싸이클을 반복한다는 것은 많은 투자자들이 알고 있는 사실이며, 침체장에서 매수하고 과열장에서 매도하면 큰 수익이 난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그 싸이클에 맞춰 투자하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다. 주식투자의 대가 워렌버핏은 이렇게 말했다. “남들이 욕심을 낼 때 두려워하고, 남들이 두려워할 때 욕심을 내라.” 이 말은 침체장에 두려움 없이 들어가고 상승장, 펄펄끊는 과열장에 빠져나와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렇게 단순한 원칙을 왜 못지키고 툭하면 손해보고, 손절하고 주식 회의론자가 되기도하고, 이 시장에서 퇴출당하기까지 할까. 마음때문이 아닐까? 감정을 끼어들게 하지 않고, 사업 가치의 변화를 보아야 한다는 벤저민 그레이엄의 명언도 있다. 주식 시장의 싸이클을 파악하는 것은 투자 성공의 핵심 요소지만, 시장의 싸이클은 항상 일정하지 않으며, 예측하기 어렵고, 우리생각보다 훨씬 비합리적으로 움직인다. 그 싸이클을 예견하여 저점에 투자하고 고점에 빠져나온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게보인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자신의 투자 목적과 전략에 따라 적절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나만의 투자원칙을 세워, 철저히 지키며 시장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해야 한다. 주식투자의 명가 피터린치는 또 이렇게 얘기했다. “들어갈 시장 타이밍을 재는것보다, 시간을 가지고 있는 것이 더 중요하다.” 이 말은 장기적인 시각으로 투자하고, 단기적인 변동에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주식투자는 단순한 도박이 아니라, 지속적인 학습과 연구가 필요한 과학에 가까운 분야다.